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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rtists 하지원 - Be Gentle With U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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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얼굴을 마주하고 나누는 대화만큼이나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인가 ?” –하지원 작업노트 中

메타버스와 소셜미디어와 같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통해 디지털 세계가 확장되는 가운데 , 우리에게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게 한다. 인간관계의 변화는 소통의 편리성이 증대되고 , 다양한 인간관계의 형성이 가능해 졌지만 , 익명성과 불안감 , 동시에 실제적인 대면이 줄어들어 인간관계의 질이 떨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. 얼굴을 모르는 사람끼리 말하는 것이 쉽고, 실제

얼굴을 본다면 못 할 말도 온라인에서는 너무 쉽게 할 수 있다. 작가는 이런 익명성을 얼굴이 없는 사람의 몸으로 작품에서 표현하고 있다. 

하지원의 작품들은 이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다 . 작품은 선명하고 경쾌한 색상으로 구성되어 변화된 관계 맺음의 즉흥성과 가벼움을 표현하고 , 얼굴 없는 인물들이 서로 복잡하게 엉겨 붙어있는 모습으로 익명성을 다룬다 . 작품에서 각각의 인물들은 다양한 연결들을 갖고 있고, 그 연결들이 모여 큰 관계를 형성 하며, 이를 통해 더 많은 디지털 속 즉흥적 인간관계가 형성 될 수 있음을 지적한다 . 하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조금은 과할 정도로 끈끈하게 결속되어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. 이것은 하지원이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, 더 나은 인간관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로 보여진다 . 하지원 작가는 인간관계가 맺어가는 형태와 방법이

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인식하고 각자의 노력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. 디지털 세상의 관계에서도 인간적인 가치를 통한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.

미디어에 노출된 지금 세대에서 관계는 너무나 쉽게 연결되기도 하고 단절되기도 한다. 하지만 그것을 직시하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현실에서의 관계처럼 건강한 관계(연결되는 관계)를 만들어가고 구성해 나가야 한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. 하지원 작가의 그러한 시선은 끈끈하게 결속되어 있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표현했다 . 이것은 디지털 세계에서도 지금보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로 보인다 .





2007

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 전공

[개인전]


2024

Pink Drawing: Coexistence 공전 (KG문화재단, 서울) 2023

관계의 시작 그 찰나(서울)

하나은행 초대전(서울)

[단체 및 기획전]


2024

Here and Beyond (APY, 서울)


2023 

expressions and messages (리서울갤러리, 서울) 키치온더탭 (부띠크모나코뮤지엄, 서울)

인천아시아아트쇼 (송도컨벤시아, 인천) Here and Beyond (APY, 서울)

우리에게 키스란 무엇인가 (APY, 서울) CANVAS & CORK (TDAHaus, 서울) 교환전 (APY, 서울)

관계의 시작 그 찰나  (APY, 서울)


2022

Sees the day 특별전 (서울) 우행전 (서울)

2025.0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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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5-702, Dogok-ro 28-gil 8, Gangnam-gu, Seoul, Korea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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